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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running

[러닝로그] 퇴근 후 3.5KM 러닝_날이 춥다...ㅠㅠ

by Captain-J 2020. 10. 15.

3시에 퇴근하고 칼같이 집으로 달려왔다.

간단하게 밥을먹고 소화좀 시킬까~~하고 산책좀 하다 러닝을 뛰려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추우니 요새는 바람막이는 필수인것같다.
너무춥다ㅜㅜ

좀만 더 있으면..패딩꺼내야겠다...

공원에 도착할 때 즈음.. 뭔가 이상한걸느낀다..

.
.
.
아.....

나의 애플워치......

어쩐지 손목이 허전하더라.....

하.......

하...............

하.........................

순간 집에돌아갈까 망설였다..아니다.

그냥 오늘은 핸드폰으로 러닝만 기록하자 싶어서 그냥 공원으로 우울하게 터벅터벅 걸어갔다.

에어팟은 다행히 챙겼는데 왜 시계를..
ㅠㅠㅠㅠㅠㅠㅠ
심박수 측정도 못하고....ㅠㅠ..ㅠㅠ

핸드폰 손에잡고 뛰어야하고.....


공원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몸을 풀어주고 뛰기 시작하였다.

1km정도 뛰었을 때 어떤 아저씨 한분이 내 뒤를 슬금슬금 따라오고 계셨다.

점점 더 내 뒤에 가까이 오시더니 뭔가 마라톤 1등 뒤에 2등이 있는 느낌이었다.

1.5km정도 지났을 때 아저씨가 날 추월하셨다.

아..뭔가 지는 기분이다. 자존심이 상했다.

.

.

.

따라붙었다.

이제는 아저씨 뒤를 내가 쫓았다.

2km정도 지났을 때 내가 아저씨를 추월했다.

뿌듯했다.

뭔가 이긴 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걷기 시작하셨다.
힘에 붙이셨나보다.

진짜 이겼다.

나는 계속 뛰었다. 3.5km를 뛰어야 했!기!에!

(아저씨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숨이 턱끝까지 찼습니다..)

러닝을 마치고, 오늘도 평소 두바퀴를 걷는데
오늘은 네바퀴나 걸었다.

힘들긴 했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쿼트, 턱걸이, 팔굽혀펴기를 4set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중이다.

오늘도 러닝을 마무리 했으니,
내일도 Run 하기위해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지!!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화이팅!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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